보통 자식들이 결혼을 하고 나면 그동안 참아왔던 이혼에 대해 부부가 고민하게 되고 이에 협의가 되면 황혼이혼을 결심하게 되기도 합니다. 황혼이혼을 하고 난 이후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황혼이혼 절차 장점
황혼이혼이라 하여 특별히 법적인 절차도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이혼에 협의가 된 부부가 법원에 신청하는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숙려기간을 거친 다음 확인기일에 출석해서 최종 이혼확인을 받고 이혼신고를 하면 됩니다.
이로써 부부가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가령 배우자를 부양하고 가사 노동에 평생을 시달린 아내의 경우나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서 받은 월급을 생활비로 모두 주고 나면 정작 본인의 취미생활을 할 여유도 없는 남편의 경우에도 신체적, 정신적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실제 황혼이혼을 한 분들의 사례입니다.
황혼이혼 후회
그러나 황혼이혼으로 인해 느끼는 자유로움과 기쁨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평생을 지겹도록 살을 맞대고 살아온 부부로서 비록 황혼이혼을 결심하기 전까지 이제 끝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로지 이혼으로 바라보고 살아왔지만 정작 자유로운 감정도 잠시 뿐인 경우가 생깁니다.
세월이 조금 지나 몸이 불편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 출가한 자식보다 평생 함께한 배우자의 손길이 그 무엇보다 그립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황혼이혼을 하고 난 이후 자식들 문제나 본인의 감정의 변화 때문에 재결합을 하거나 혼인신고 없이 전과 비슷한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도 어느 정도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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